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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Communication

대학입시극장의 숨은 연출자, 입시센터장들입니다.

박건영
2020-12-11
조회수 3220

안녕하세요.

일산입시센터장 박건영이라고 합니다.


강남입시20년을 마무리하고, 일산 부임 2년차가 되어 갑니다.

입시극장의 연출자 역할을 하고 있죠. 그런데 요즘의 입시트랜드는 자기주도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적절한 입시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제가 아는 학생이 서울대 의예 일반전형 1단계를 통과했습니다.

의료인 소양도 서류상으로 부족해 보이고, 서울대식 독서도 조금 덜 했고,  

봉사랄지 인적성 부분도 모자라 보여서 자신없어 한, 학생이지만,

서울대의 시선으로 보아, 학생의 서류통과를 예상해 주었습니다. 

결국 서울대 의예 서류 1단계 통과를 보면서, 저는 서울대가 서울대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처음 학생들이 입시를 떠올릴 때는,

자신에 대한 진단을 받고 싶을 무렵입니다.

그런데 상위권 학생은 교내에서 비교할 대상도 부족하고,

상위권 학생의 활동에 대해 조언해 줄 전문가가 부족하죠. 


그런 시기에 저희가 역할을 합니다.

그것이 옵저버건 연출자건, 무대감독이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저희의 모습?,

건강진단 같은 입시상담, 응급수술 같은 입시처방...

앞으로 글을 통해 보여줄게요.


아까 그 친구의 성장이야기도 궁금하시죠?

여러분의 미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 회차에, 에세이풍으로 그 학생의 성장관찰기를 조심스레? 써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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