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디친 의대생 멘토로 활동 중인 이수연입니다. 제가 수학 기출을 활용했던 방법을 소개해드릴테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거의 마지막까지 내가 풀 수 없는 킬러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몇년 전 21,29,30번과 같은 난이도의 문제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고, 그것보다 저는 답지의 풀이를 외우는 것이 기출 공부에서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제가 풀 수 있는 문제들을 더 분석했습니다. 더 좋은 풀이가 없을지 고민하고 주변 사람이나 선생님들과 풀이가 다를 때 풀이를 비교하며 나는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다음 시험에서는 이 풀이도 바로 생각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공부했습니다. 제 멘토친 게시글 #2010174 를 보시면 사진으로 기출 공부한 예시를 첨부해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더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 커뮤니친 이용해주세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메디친에서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SongT입니다.
킬러 문항은 손대지 말고, 우선 준킬러에 해당하는 4점 문항들을 푸는데 집중하는데,
풀었을 때 자신의 풀이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렇게 풀어야만 했는지' 자신을 납득시켜 보세요. 문항을 파악할 때 어떤 것에 집중했는지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구하고자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구하는 것으로 충분한지를
생각했는지를 점검하세요. 그러면 킬러 문항을 풀 때 실마리가 보이고, 시작이라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선생님을 찾아가서 문항에 대한 힌트를 달라고 하세요.
수학 선생님이라면 학생에게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질문을 해주셔서 문항을 풀 의지가 생기도록 만들어주실 겁니다.
그런 선생님이 없다면, 할 수 없이 해설을 봐야 할텐데, 해설을 딱 한 줄만 읽고 덮으세요.
그 생각을 본인이 못했다면, 왜 해설지의 첫 줄이 그렇게 시작해야만 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시작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 생각을 본인이 했다면, 그 다음 줄을 읽는 방식으로 계속 넘어가면 됩니다.
여니 멘토님의 글을 잘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기출 n 회독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출이 공부할 때 굉장히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오히려 그 좋은 문제들의 풀이를 여러 번 보면서 암기하는 것은 수학 실력이 향상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만나는 문제들은 어차피 우리가 본 적 없는 문항입니다. 그래서 저는 낯선 문항을 만났을 때, 이 문항이 나에게 묻고자 하는 수학적 내용이나 개념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쉬운 문항들에 대해서 앞에 말씀드린 문제가 묻고자 하는 개념과 내용을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뒤로 점점 어려운 문항도 시도해 보시고, 21,22,29,30과 같은 문항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21,22,29,30 같은 소위 킬러 문항들은 문제에서 주어지는 정보도 많고, 그를 활용해서 찾아내야 하는 힌트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항들의 경우는 주어진 조건,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쓰여서 어떤 힌트를 만들게 되는지 그 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9월 모평을 치기 전까지는 기출이라도 풀고 시험치고 싶은 마음에
기출을 풀려고 하는데 21 29 30 같은 문항의 난이도의 문제는 아직 건들수가 없어서 실질적으로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풀이를 보고 거의 답을 외우는 수준입니다
수학 기출 회독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