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의대에 어떤 영향이? : 의학 계열 맞춤 입시 정보│

메디친

2024-02-08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의대에 어떤 영향이?

의대 정원이 확대되었다. 2006년 3,507명에서 약 400여명 감소한 3,058명 정원에서 19년 만이다.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해당한다. 확대된 정원은 지방 의료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이후 지역인재 정원 40%이상인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게 된다.

아직 대학별 정원 규모가 배정되진 않았지만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인원이 증가될 예정이다.

의학계열 지원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지원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전체 정원의

60% 이상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의대를 희망했지만 성적이 부족해 지원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 중심으로 정원이 확대될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수시에서는 교과전형 선발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5 의대 전형별 선발 인원 및 비율(계획안 기준)]

다양한 전형요소 중 비수도권 의대에서 가장 많이 선발하는 전형은 교과전형이다. 지역인재전형도 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가장 많다.

그러나 가장 많이 선발하는 인원임에도 극상위권들이 지원하여 합격자들의 내신성적은 거의 1등급에 수렴한다.

이렇게 내신 1등급 극 초반의 학생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던 교과전형에서 보다 넓은 범위의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이고

입시결과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다른 의학계열(치의예, 약학, 한의예, 수의예)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교과전형으로 합격자들이 이탈해 간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은 다소 감소할 수 있다.

[2022~2024 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내신 성적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너무 높은 입시결과는 약간 아쉬운 내신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 지원자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번 의대 증원 발표에 따라 교과전형의 선발인원 증가는 종합전형 지원자들의 감소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의해 수시 입시 결과는 예년에 비해 하락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교과전형 및 종합전형 등 수시에서 합격자가 대거 증가하게 된다면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3,2024 의예과 정시 ‘군’별 경쟁률]

통합수능으로 바뀐 2022학년도 이후부터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수능 시험이 변화하며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을 줬지만 최상위권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대학별 유불리 정도만 보다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정시도 선발인원 증가로 이어져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감소하는 대학도 다수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측을 통해 대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유입이 역대 최고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하는 졸업생들 중 최상위권 학생들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서 더 치열할 수 있다는 것도 예상 가능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2,000명 증원이라는 소식은 최상위권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이 기회는 준비된 학생에게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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