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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대생활[영남대 의대 - 멘토 강승훈] 의대생도 대학 축제 즐길 줄 안다고!

강승훈
2022-06-01
조회수 344

안녕하세요 메디친 멘토 강승훈입니다. 최근에는 학습과 관련된 딱딱한 정보에 대해서만 글을 써봤는데 

이번 글에서는 공부 자극을 받을 수 있게 재밌는 대학 생활에 관해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0. 대학생활의 꽃 – 축제

여러분은 즐거운 대학생활하면 어떤 게 먼저 생각나나요? MT? 동아리? 미팅? 

물론 이것들도 모두 좋고 재밌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 축제가 대학생활의 꽃이라 생각해요!

고등학교까지 티비로만 보던 연예인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면서 과동기들끼리 

재밌게 주점도 운영해보고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 즐길 수 있는 곳이니깐요.

그런데 2년 전에 시작된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2년 동안 축제를 즐길 수 없었어요..ㅠㅠㅠ

하지만 올해! 다행스럽게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몇몇 대학이 상반기에 축제를 시작했고, 더 다행스럽게 

현재 재학중인 영남대학교도 5월 18~20일, 3일 동안 축제를 진행했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3일 내내 참석하진 못했지만 보고 느꼈던 경험에 대해 말해 볼게요!!

 

 

#1 축제 시작

축제는 수요일 4-5시 쯤 본격적으로 시작됐어요. 그 날 저녁 과외수업이 있어서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러갔는데

 이게 웬걸... 진짜 지하철 전체가 인산인해였어요... 왜이렇게 지하철에 사람이 많나 스윽 살펴봤더니 

지하철 안에 있는 조그만 편의점 앞에 아이스박스가 한 열 박스 정도 깔려있고 각종 주류 회사 직원분들이

 엄청나게 술을 팔고 계시더라고요!!!

거기다 심지어 술을 사려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줄도 엄청 길고 바글바글.. 흡사 전쟁이 나서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모습과 비슷

할 정도 였어요

(정말 정말 술을 사고 파는 열기가 뜨거웠어요. 심지어 그 10평 남짓한 작은 편의점 앞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있으니.. 엄청났죠)

어쨌든! 전 빠르게 수업을 하러 이동했고, 수업을 마친 뒤 다시 9시쯤 학교를 돌아왔는데... OMG...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어요

그러고 나서 과동기들과 다 같이 의예과 주점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내내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요. 그리고 학교 앞엔 요렇게 닭꼬치같은 분식들을 판매하는 포장마차 들이 줄을 섰어요.

 

(아쉽게 제가 찍은 사진은 없어서 블로그 사진을 첨부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포장마차들이 줄을 서고, 주막들이 저렇게나 활성화가 됩니다!!

출처: 영남대 축제 실시간. 싸이&제시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

 

아 참, 주막에 대해 모르는 수험생분들이 있을텐데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과에서 임시로 운영하는 술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법에 의해 직접적인 술 판매는 안되고 안주 판매만 가능해요! 그래서 술은 학교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와야 합니다!)

 


(위의 사진들이 축제 준비 사진들이에요. 왼쪽 아래 사진처럼 메뉴를 선정하여 왼쪽 위 사진처럼 메뉴를 직접 만들고 오른쪽 위 사진처럼 메뉴판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사진처럼 현수막을 이용해 주점을 운영하게 되는거에요. 저 텅텅 빈 자리가 8시간 넘게 꽉 차게 된답니다..ㅎㅎㅎ)


여튼! 주막에서 오랜만에 선후배님들, 교수님(?), 동기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다 보니(술을 마시며) 

어느 새 마감시간인 새벽 1시가 되어서 첫 째날은 이렇게 축제가 끝났어요


 


# 둘 째날

둘 째날은 제대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4시부터 참가했어요!

그런데,.. 분명히 일찍 왔는데 어이구.. 어떻게 된게 벌써 모든 주막이 다 만석이더라고요..^^

 심지어 주변에 잔디까지 전부 돗자리로 꽉 차 있어서 도저히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어요 ㅠㅠ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 당시에 사람이 진짜 발디딜틈 없이 많아서 찍지 못했네요ㅠㅠ 주막 앞에선 간이노래방&간이 샌드백(?) 등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무대 뒤쪽 잔디는 아직 사람 없이 널널해서 그 쪽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름 조용하기도 하고, 화장실도 가깝고, 먹을거리와도 가까워서 명당이었어요.

심지어 뒷모습이긴 하지만 가수분들이 잘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무대 뒤쪽 잔디밭에서 자리를 깔고 공연도 즐기고 피크닉도 즐겼습니다 ㅎㅎ)

둘째날은 첫째날과 달리 몇 명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노래 듣고 가볍게 즐긴거 같아요!

(사실, 주막이나 무대 앞 근처는 진짜 움직임이 불가할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근처에 갈 수 없었어요..)

그래도 여튼! 전날과 다른 느낌으로 정말 정말 재밌었어요. 전날은 화려하게 진빼며 놀았던 재미라면

 둘째날은 여유와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놀았던 재미였습니다.

 

 

# 셋째 날

셋째 날은 많은 래퍼분들도 오시는 대망의 하이라이트 날입니다!!

3일 중에 가장 재밌는 날이에요!! 하지만.. 전 못갔어요..

하필 그때 동문회가 잡히는 바람에 동문회에 참석해야해서 셋째 날은 축제 구경도 하지 못했습니다...ㅠㅠ

(동문회는 의예과전체에 존재하는 모임이에요. 경기도 출신이라면 경인 동문, 서울 출신이라면 서울 동문, 부산 출신이라면 

부산 동문 등 자신의 출신 지역에 맞는 동문회에 자동으로 편입되며 높은 선배님들과 교수님들도 오시는 자리이기에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동문회나 동아리 같은 의대 내 필수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볼게요!!)

 

하지만 이대로 끝내긴 아쉬우므로 대신!!!! 제 전적대이자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고대 축제인 입실렌티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서

 끝내볼게요!


 

# 고대 축제 – 입실렌티

고대 축제는 연대축제와 더불어 입실렌티, 아카라카 라는 고유의 축제 이름이 존재해요. 

그리고 단언컨대 이 두 학교의 축제는 모든 학교 축제 중에 가장 스케일이 크고 재밌는 축제일거에요.

(왜냐하면, 참가를 위해선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티켓이 1만원 정도 합니다..ㅎ)

 

 

(올해는 얼마나 인기가 많았던지 이렇게 긴 입장 줄이 약 3km 정도 형성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고대와 연대축제가 다른 축제와 갖는 가장 큰 차별점은 응원타임이 있다는 거에요!

각 학교의 응원은 옛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소개될 정도로 규모와 역사가 큰데 이걸 축제 때도 즐기게 됩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수 만명의 학생들이 다 같이 응원을 즐기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응원을 즐기게 됩니다!!!

 


 

(위 사진들이 고대 축제 입실렌티 당일날 모습이에요.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끝나고 나서 까지 저렇게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즐기고, 왼쪽 위 사진 처럼 

학생들 모두가 어깨 동무를 하고 응원을 즐기게 됩니다!! 진짜 상상이상으로 재밌어요!!!)

이렇게 엄청난 열기와 단합성으로 즐기기 때문에 이번에 축제에 참가한 16학번 동기친구들은 공연보다 응원이

 더 재밌었다 할 정도였어요..ㅎㅎ

 

 

# 끝

 

이것으로 수험생 여러분들의 공부 자극을 위한 대학 축제 후기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힘드시겠지만 지금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꼭 원하는 대학에서 재밌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래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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