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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멘토예과생의 진로설계와 자기이해

여니
2021-06-06
조회수 154


저희 전남대학교 의예과 1학년 1학기 필수 교양 수업에는 '진로설계와 자기이해'강의가 있습니다! 첫 대학 생활을 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강의이죠! 비대면 강의이기 때문에 모든 동기들이 zoom을 통해서 수업을 듣는답니다. 저번주에는 커리어 로드맵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저도 발표를 했어요..! 마이크를 켜고 저에 대한 것을 동기들에게 이야기한다는 것이 상당히 떨렸어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저의 커리어맵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づ ̄ ³ ̄)づ 고고씽!



가장 먼저 스스로를 이해하기 위해 저의 과거를 살펴보았습니다. 지금의 '이수연'을 형성하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키워드들을 생각해 봤어요. 저는 조부모님과 부모님, 여동생, 남동생까지 총 7명의 가족들과 자랐습니다. 이렇게 대가족의 구성원, 특히 장녀인 것이 저의 성격을 형성하는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mbti도 공개했어요. ESTJ 엄격한 관리자 형인데요, 동기들에게 말해주면 니가 어떻게 계획형이냐고 놀라더라고요..(최근 너무 급발진적인 삶을 산 것은 인정합니다 ..,,) 아무튼 저는 생각보다 계획형이에요. 캘린더에 약속과 과제도 꼼꼼하게 기록하고 공부할 때도 플래너를 꼭 적었어요. 또한 지금까지 약 20년 인생에서 12년을 차지한 학교 생활도 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죠! 특히 고등학교 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서 그때를 떠올리며 키워드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학교 생활에 더 애정이 생기고 친구들과도 특별한 경험들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 같아서 골랐어요. 또한 실장을 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법을 배우고 인간관계에 조금더 능숙해졌습니다. '전교 1등'이라는 키워드도 자랑하려는 의도보다는 저의 노력을 통해 제가 성취한 큰 키워드이고 이를 통해 노력과 성취의 즐거움을 알게되었고 그 과정에서 상처와 고난이 필연적이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재수는 인생에서 기간으로만 따지면 엄청나게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저의 삶에서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극복하는 장거리 과정이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목표한 것을 이뤄내면서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어요. 또한 지금 이렇게 메디친의 멘토로 활동하고 멘토링을 통해 제가 느끼고 배운것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음이 참 행복하고 항상 어떤 것들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ฅ•ω•ฅ)♡

다음으로 저의 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어요. 가장 큰 타이틀은 "행복한 예과생"입니다. 저의 목표는 행복이거든요. 현재는 저의 행복에 대해 고민하면서 살고 있어요. 저의 행복을 위해 크게 네 가지의 카테고리의 일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저의 일상을 네 카테고리로 분류했지만 사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어요. 일단, 교양 수업을 통해 지금까지 배우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배우기 어려운 것 같은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특히 저는 이번 학기에 '인간과 가치' 강의를 통해 철학 도서 한 권을 읽고 여러 철학가들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보았는데요,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도덕이나 선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의 저에게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비로소 진짜 저의 인생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것 같아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나의 인생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면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 목표를 참고했어요. 진리+창조+봉사를 목표로 존경받는 의사들을 양성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이념이 제가 원하는 미래의 저의 모습과 부합하다고 생각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현재 미래에 대한 고민을 미루고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놀고 있어서 future 파트를 적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일단 단기 목표로 올해 안에 토익과 기초 과학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할 공부에도 필요한 부분이니까요!

그리고는 조금 더 기간을 늘려서 졸업전까지의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특별하게 원하는 과도 없고 구체적인 저의 미래를 그리지 않은 백지 상태이기 때문에 목표도 그것을 조금 구체화해 나가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학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실습해보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요!

졸업 후에는 저의 인생의 목표를 떠올려보았어요. 워라밸,,이라는 것이 있지만 work방면의 목표들을 위주로 적었습니다. 사실 의대에 왔으니 아무 생각없이 시간이 가는대로 의사가 되는 것보다는 의사로서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목표예요. 항상 이 목표를 마음에 품고 잊지 않겠습니다!(ง •̀_•́)ง


마지막으로 만다라트 맵을 만들어보았어요. 이런 식으로 가장 중앙에 큰 목표를 적고 주위 8칸에 그 목표를 위한 중간 목표를 적고 중간 목표들을 위한 실천 사항들을 적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9x9칸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스스로도 잘 모를 수 있는데 그것을 찾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의 목표들을 공개하는 것이 조금은 부끄럽지만 가볍게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었어요! 당장 실천하고 노력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은 시간이 필요한 장기 목표까지! 재밌는 것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ㅋㅋ 예를 들면 배우고 싶은 것에 바텐딩을 적었더니 동기 한 명이 술을 만들어 마시고 싶구나?하면서 웃더라고요 ㅋㅋ 또 건물주 도전!이라는 목표도 있어요. 오늘부터 노력해야하는 바른말, 독서 습관이나 과식금지, 과음금지도 있구요..!

며칠전 다녀온 여행 사진으로 오늘글 마무리할게요! 앞으로 전공 공부도 하고 스스로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저의 커리어맵이 더 구체적이고 풍부해지겠죠?? 지금까지 의대생의 커리어 로드맵이었습니다! 그럼 안녕!    (๑˃̵ᴗ˂̵)و                                



#20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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