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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멘토[의대선배 인터뷰 시리즈] 한의사 편 - epi. 02 한의사의 生生조언

메디친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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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한의사의 生生조언


Q: 최근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의학 계열 직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선생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해주세요.

A: 돈을 따라서 진료를 하다 보면 주객이 전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에게도, 환자에게도 좋지 못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환자를 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하여 완치율이 높아진다면, 경제적인 어려움은 저절로 해결되지 않을까요?


Q: 한의사라는 직업이 질병을 케어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내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어 스트레스를 받으실 것 같아요. 선생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겠어요?

A: 저는 가벼운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로 잠을 잡니다. 단순해서인지 잘 자고 나면 왠만한 걱정들은 좀 사라지는 편입니다.

큰 문제나 고민이 있을 때에는 수첩이나 메모지 등에 저의 마음을 적어 보기도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식으로, 때로는 제 마음에 이야기하는 식으로 적다 보면 실타래처럼 얽힌 생각들이 풀어지면서, 결국 나의 어떤 생각이나 감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합니다. 이 방법도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스트레스라면, 의학 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 역시 만만치 않게 많이 받고 있을 텐데요, 학생들이 스트레스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있다면 해주세요.

A: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이 목동이라 학업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하다가 여기 저기 아파서 주로 한의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제가 이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깨어 있을 때 시간을 아끼며 열심히 공부하시고, 반드시 잠은 6-7시간 충분하게 주무시라, 되도록이면 규칙적인 시간에 주무시라” 입니다. 잠을 자는 시간은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학습한 것들을 기억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잠 자는 시간은 스스로 몸을 치료하는 시간이기도 하므로, 오늘 받은 스트레스가 잠 자는 동안 잘 해결되기도 합니다. 오늘 밤의 잠은 오늘 학업의 완성이며, 내일 공부할 수 있는 체력의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의예과를 졸업하고 나서 한의사가 안 된다면 어떤 또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걸까요?

A: 학구적인 친구들 중 일부는 한의대 교수, 한의학 연구원의 연구원으로도 많이 취업합니다.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화장품 회사 등에서 한방 화장품 개발 등으로 한의사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Q: 고등학생들이 한의대를 고를 때 소위 대학서열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선생님깨서 생각하실 때, 한의대 고를 때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A: 저는 원광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졸업을 하면, 대학 서열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집에서 통학 가능한 곳이나 교수진이 좋은 곳이라면 금상첨화이겠죠. 

그러나 어떤 한의대를 졸업했느냐 보다는 한의학 내에 있는 여러 치료 방법 중, ‘어떤 치료를 배우느냐 에 따라 임삼가로서 선택하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Q: 한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공부 말고 꼭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들어가시면,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보세요! 다양한 책, 영화, 드라마를 접하는 것도 특히 도움이 됩니다. 저는 미국 드라마인 ER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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